[스크랩] 눈이 내리면 그리운 사람 눈이 내리면 그리운 사람 이효녕 눈길 위로 걸을 때는 그리움이 발길을 쫓아오는데 사랑은 정원을 만들어 그대 발끝에 하얀 꽃을 피우니 발자국 하나씩 지우려 오늘도 그날처럼 눈은 내리고 멀리 두고 바라보아야 하는 사람 아직은 벤치에 눈만 가득 쌓인다 멀리 있어도 눈으로 .. 시.문학 2012.01.06
[스크랩] 봄 바다에서/박재삼 봄 바다에서 / 박재삼 화안한 꽃밭 같네 참. 눈이 부시어, 저것은 꽃핀 것가 꽃진 것가 여겼더니 피는 것 지는 것을 같이한 그러한 꽃밭의 저것은 저승살이가 아닌 것가 참, 실로 언짢달 것가. 기쁘달 것가. 거기 정신없이 앉았는 섬을 보고 있으면, 우리가 살았닥 해도 그 많은 때는.. 시.문학 2012.01.06
[스크랩] 그 겨울 찻집/이효녕 // 그 겨울 찻집 ㅣ이효녕 촛불처럼 눈물로 어둔 밤 지새우던 추억의 눈 내리는 그 겨울 찻집 그리움 모두 지우려 마음으로 다짐하지만 잊을 수 없는 사랑이기에 커피대신 눈물을 몇 모금 마셔요 내 가슴 별이 되어 뜨던 밤 지난 사랑 정답게 속삿이던 별빛에 새긴 잊지못할 추억들.. 시.문학 2012.01.06
[스크랩] 가끔은 비 오는 간이역에서 은사시나무가 되고 싶었다 - 이정하 역마차(La diligence) - 피사로(C.Pissarro) 프랑스의 화가. 주요 작품으로는 《붉은 지붕》(1877) 《사과를 줍는 여인들》(1891) 《몽마르트르의 거리》(1897) 《테아트르 프랑세즈광장》(1898) 《브뤼헤이 다리》(1903) 《자화상》(1903) 가끔은 비 오는 간이역에서 은사시나무가 되고 싶었다 - .. 시.문학 2012.01.06
[스크랩] 가난한 이름에게 - 김남조 시낭송: 이종환 가난한 이름에게 - 김남조 이 넓은 세상에서 한 사람도 고독한 남자를 만나지 못해 나 쓰일모 없이 살다 갑니다 이 넓은 세상에서 한 사람도 고독한 여인을 만나지 못해 당신도 쓰일모 없이 살다 갑니까 검은 벽의 검은 꽃 그림자 같은 어두운 향로 고독 때문에 노.. 시.문학 2012.01.06